[현장영상] 정 총리 "설 연휴, 백신 접종 앞두고 방역 관리에 힘 모아야" / YTN

2021-02-03 10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정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한 주입니다.

이번 주 감염 추세가 추가 방역조치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특히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자칫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지난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분들은 아쉬움이 더 크시겠지만 올해 설에도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설을 맞아 시중에서는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국민들께서도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기고 온 가족이 마음 편히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곧 올 수 있도록 이번 설 연휴만큼은 국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어제 1월 물가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 상승률을 기록해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사과, 배, 계란 등 농축산물 가격이 작년도 작황 부진과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장바구니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재부와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설 민생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유통질서 교란행위가 없는지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해 오던 공중보건의 한 분이 지난주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의 방역 현장에서 약 2000여 명의 공보의가 오늘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과중한 업무와 함께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20308463369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